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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장벽을 깨는 실행력
DTC로 만들어낸 새로운 음료 시장의 방식
이그니스 음료사업의 시작은 다소 독특했습니다.
독일 자회사 '엑솔루션'의 혁신적인 캔 뚜껑 비즈니스를 안착시키기 위한 '캐리어(Carrier)'로서 음료를 기획했으니까요.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뚜껑보다 음료 자체의 매력에 소비자들이 먼저 응답했고 첫해 20억 원이었던 매출은 100억, 300억을 거쳐 지난해 단 4년 만에 650억 원까지 성장했습니다.
다만 우리는 이 숫자를 과장해서 보지 않습니다.
현재 이그니스 음료사업은 국내 음료 시장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작은 플레이어에 가깝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그니스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기보다,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고 브랜드를 키우며 시장의 문법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처럼 새로운 음료 브랜드가 계속 등장하고 성장하는 생태계, 그 변화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가는 것이 음료사업부문의 도전입니다.
오프라인 중심 시장에서, 온라인으로 움직이는 방식
음료 비즈니스는 전통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제품 하나를 출시할 때 최소 수십만 개의 생산이 필요하고, 초기 유통을 시작하는 순간 수억 원의 재고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대규모 오프라인 유통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백억 원 단위의 의사결정이 필요하며, 그만큼 신제품 출시 속도는 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그니스는 이 구조에서 출발부터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보수적인 레거시 유통망 대신 온라인(DTC)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택했고, 상대적으로 작은 단위의 빠른 실행을 반복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대기업이 수개월간 수십억, 수백억의 예산을 검토할 때, 로켓배송이 연 '집에서 마시는 음료'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을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했고 데이터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지표를 기반으로 제품의 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이 구조는, 후발주자였던 이그니스를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만든 핵심 방식입니다.
트렌드가 오기 전에, 먼저 만들어가는 브랜드
우리의 상품 기획은 트렌드가 바람이 되어 불어오기 전, 미리 그 자리에 가 있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음료사업 대표 브랜드 '애사비소다'가 그 사례입니다. 미국에서 건강 소다 트렌드가 퍼져나가는 것을 인스타그램으로 포착하고, 현지를 직접 방문해 확신을 굳힌 뒤 애사비 원물을 국내 최초로 음료에 도입했습니다. 유행을 뒤따르는 것이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시점과 방식을 먼저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리는 소비자가 '롯데칠성'이 아닌 '칠성사이다'를 선택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애사비소다, 스프린트, 클룹 등 각 브랜드는 별도의 독립된 팀이 운영하며 각기 다른 페르소나를 구축합니다.
각 브랜드는 각자의 세계관으로 소비자와 만나고, 브랜드 신설 시 팀을 추가하는 이 방식 덕분에 신제품 출시 사이클이 그 어느 음료 회사보다도 빠릅니다.

연 100억 화력으로 쏘는 압도적 기획과 실행
이런 기획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DTC 마케팅 화력입니다.
클룹을 포함하여 이그니스 전체가 퍼포먼스 마케팅에 쏟아붓는 매체비는 월 약 10억 원, 연간 100억 원 이상에 달합니다.
몇 천만 원의 예산으로는 결코 볼 수 없던 규모의 데이터와 실행 속도를 매일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 이그니스에서 일하는 분명한 커리어 메리트입니다.
음료사업부문 구성원들은 입사 후 2~3개월 만에 제로베이스에서 설계한 브랜드를 실제 시장에 론칭하는 경험을 합니다.
작년 한 해에만 6~7개의 브랜드를 론칭했죠. 짧은 시간 안에 기획부터 실행, 검증까지의 사이클을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데이터로 판단하고, ‘근거 있는 실패’만 남깁니다
음료사업에서의 의사결정의 1차 기준은 퍼포먼스 마케팅 데이터입니다. 초기 지표를 기반으로 제품의 존속 여부를 빠르게 판단하죠.
다만 데이터는 판단의 출발점이지 전부는 아닙니다.
클룹의 에너지음료인 '스프린트'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국내 음료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흐름 속에서, 에너지 음료는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였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지표가 적자를 가리키던 시기에도 약 6개월간 투자를 이어간 이유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시장 구조에 대한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해당 카테고리는 이익 구간으로 전환되었고, 데이터와 시장 판단을 함께 보는 방식이 유효했음을 증명했습니다.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우리는 실패에 대해서도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디어가 100% 성공할 수는 없다고 믿죠.
그래서 결과보다 과정의 밀도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기획의 논리 구조와 고민의 깊이가 충분하다면, 시장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개인의 실패로 보지 않습니다.
아이디어가 맞지 않았을 뿐이며, 그 경험은 다음을 위한 레슨런으로 남습니다.
반대로 과정이 부족한 상태에서 결과까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명확하게 피드백합니다.
이 기준 위에서 구성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자신의 가설을 더 정교하게 증명하는 데 집중합니다.
또한 공유 가능한 모든 정보는 투명하게 오픈하고,
이를 부문 전체의 DB로 아카이빙하여 누구나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500만 개의 일상이 되는 쾌감
음료는 누군가의 손에 들려 거리에 노출되는 '패셔너블한 소비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맛만큼이나 세련된 디자인과 마케팅 포인트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시장의 반응이 터진 클룹의 메가 브랜드의 경우 한 달에만 무려 500만 개가 생산됩니다. 퇴근길 편의점 매대에 내가 만든 음료가 깔려 있고, 누군가 그것을 마시는 풍경을 마주하는 것은 단순히 잘 나가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을 넘어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비즈니스의 묘미이지요.
우리의 목표는 연 매출 2,000억 원, 그리고 그 너머입니다.
국내 음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언젠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음료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방향입니다.
음료 업계는 전통적으로 이직률이 극히 낮기로 유명합니다.
그만큼 이그니스 음료사업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습니다.
플랫폼, 스낵, 커피, 뷰티, 펫푸드 등 서로 다른 산업에서 온 인재들이 모여 하나의 방식으로 일하고 있죠.
우리가 찾는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해본 경험, 그리고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해본 경험입니다.
상품 기획, 브랜드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세 가지 역량의 교집합을 갖춘 분이라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 교집합 중 어느 한 축에서라도 깊이가 있다면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시도하고, 빠르게 검증하며, 그 결과를 축적하는 구조 속에서 고성장의 흐름에 올라타 자신의 커리어를 밀도 있게 성장시키고 싶다면, 주저 말고 합류하시면 좋겠어요.
음료 시장의 관성을 깨는 시도, 그 성장 곡선을 함께 만들어갈 분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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