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니스의 다음 성장 축을 설계하는 신사업본부


신사업본부의 제품 기획은 피부과에서 시작됩니다.


누군가는 직접 시술을 받아보고, 누군가는 시술 후기를 찾아 읽고, 또 누군가는 의료기기와 피부과가 효과를 설명하는 방식을 살펴봅니다. 월요일 회의에서는 통증의 정도, 효과를 체감하는 시점, 시술 후 회복의 흐름 같은 이야기가 제품의 언어로 다시 정리됩니다.


이그니스가 만들려는 뷰티 디바이스가 정확히 어떤 시술 경험을 옮겨오려 하는지, 그 감각을 기획자가 먼저 이해하지 못하면 소비자에게도 설명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신사업본부는 이그니스가 아직 가보지 않은 시장을 살펴보고, 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만드는 조직입니다. 

새 브랜드를 하나 더 런칭하는 일이 아니라, 이그니스의 다음 성장 축이 될 시장은 어디인지, 그 시장의 소비자를 설득할 제품은 무엇인지, 어떤 채널과 콘텐츠가 반응을 만드는지를 끝에서 끝까지 설계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2026년 3월 첫 브랜드 '엑쎄라피(EXERAPY)'와 첫 제품 '써클샷'을 시장에 내놓았고, 지금은 그 반응 위에서 다음 가설을 다듬어가는 중입니다.


아직 성공 공식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그래서 신사업본부의 일은 정답을 실행하는 일보다, 더 정확한 질문을 만들어가는 일에 가깝습니다.

왜 뷰티 디바이스부터인가

뷰티 디바이스는 이미 경쟁이 치열한 시장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시장을 먼저 선택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시장의 소비자는 결제 직전에 거의 같은 질문에서 멈춥니다.


"이게 정말 시술과 비슷한 효과를 줄 수 있을까?"


신사업본부는 이 질문에 제품과 콘텐츠가 함께 답할 수 있다면, 후발주자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봤습니다.


뷰티 디바이스는 객단가가 높고, 제품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중요한 카테고리입니다. 기능을 정확히 설명해야 하고, 소비자가 기대하는 변화를 납득시켜야 하며, 사용 전후의 경험까지 설계해야 합니다.


그만큼 제품력만으로도, 마케팅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제품의 실제 기능, 소비자가 떠올리는 시술 경험, 그것을 설명하는 언어, 구매를 설득하는 콘텐츠가 함께 맞아야 합니다.


우리가 뷰티 디바이스를 정의하는 한 줄은 '피부과 시술 경험의 소형화'입니다.


소비자가 제품을 처음 봤을 때 낯선 기계가 아니라, "아, 이건 내가 피부과에서 들어봤던 그 시술과 연결되는 제품이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이 한 줄이 제품 사양, 카피, 콘텐츠, 채널 전략, 가격까지 모든 결정의 기준점이 됩니다.


2026년 3월 론칭한 첫 제품 '엑쎄라피 써클샷'이 그 정의를 실제로 옮긴 결과입니다.

피부과의 HIFU 시술 경험을 가정용으로 가져오면서, 세계 최초의 3D 회전형 HIFU 구조로 입체적인 에너지 전달을 구현했습니다.

제품 기획은 경쟁사가 아니라, 시술 시장에서 시작합니다

뷰티 디바이스를 기획할 때 신사업본부가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이 제품은 어떤 시술 경험을 떠올리게 해야 하는가?”


그래서 경쟁사 상세페이지와 제품만 보지 않았습니다. 피부과에서는 어떤 언어로 시술을 설명하는지, 의료기기와 시술은 효과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는지, 의사들은 어떤 표현으로 소비자를 설득하는지, 실제 시술 후기는 어떤 단어를 반복해서 쓰는지 함께 살펴봅니다.


같은 효과를 두고 시장이 어떤 단어를 반복해서 쓰는지 보다 보면, 소비자가 실제로 기대하는 지점이 조금씩 선명해집니다. 

제품 기획은 그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결국 만들고 싶은 것은 단순합니다.


소비자가 제품을 처음 봤을 때, 긴 설명 없이도 “아, 이게 그 시술이랑 연결되는 제품이구나” 하고 알아차릴 수 있는 것.


기능과 카피와 콘텐츠가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시술 경험을 향해 정렬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품이 가진 차이가 소비자에게도 전달된다고 봅니다.

글로벌은 국가가 아니라, 채널에서 시작합니다

우리의 시야는 국내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다만 신사업본부가 말하는 글로벌은 "어느 나라에 진출한다"는 선언에 가깝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비자가 제품을 발견하고, 

비교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채널을 이해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틱톡샵에서는 어떤 장면이 소비자의 스크롤을 멈추게 하는지, 아마존에서는 어떤 정보와 리뷰 구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 

국내에서의 메타와 인스타그램 중심의 콘텐츠 문법과는 무엇이 다른지를 봅니다.


그래서 글로벌 진입을 검토할 때 우리가 먼저 던지는 질문은 "어느 나라부터 갈 것인가?"가 아닙니다.

먼저 묻는 것은 "어느 채널에서 어떤 가설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가?"입니다.


한 채널의 반응은 다음 채널의 가설을 다듬는 근거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제품 구성, 가격, 상세 페이지, 콘텐츠의 강조점도 함께 조정됩니다.


우리에게 글로벌은 목적지가 아니라, 제품과 콘텐츠의 가능성을 더 넓은 시장에서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보다, 팔릴 구조를 함께 보는 사람

신사업이라는 이름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일'을 먼저 떠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디어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신사업본부에 필요한 사람은 아이디어를 던지는 사람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이 어떤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없다면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해도, 어떤 콘텐츠로 소비자를 멈추게 할 수 있는지 떠올릴 수 없다면 아직 부족합니다.


제품을 기획한다면 "이 제품이 좋아 보인다"에서 끝나면 안 됩니다. 어디에서 팔릴 수 있을지, 어떤 콘텐츠로 설득할 수 있을지, 

어떤 채널에서 반응이 날 수 있을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마케팅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재를 많이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어떤 장면에서 멈추고 어떤 메시지에서 구매를 

고민하게 되는지 이해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찾는 사람은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그것을 다른 사람이 검토하고 반박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뷰티 디바이스 경험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시장의 구조를 빠르게 이해하고, 필요한 자료를 직접 모으고, 소비자를 설득할 논리를 자기 힘으로 세워본 경험이 있다면 카테고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의료기기 논문을 찾아 읽는 일, 피부과와 의사들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따라가는 일, 경쟁사 상세 페이지의 메시지와 가격 구조를 뜯어보는 일, 틱톡샵과 아마존에서 실제로 어떤 제품이 어떤 방식으로 팔리는지 들여다보는 일.


이런 작업이 단순한 리서치가 아니라, 제품과 콘텐츠의 근거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느껴지는 분이라면, 

신사업본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가까이 참여할 수 있는 시점

신사업본부는 아직 완성된 조직이 아닙니다.

검증해야 할 가설이 많고, 만들어가야 할 결정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합류하는 분은 이미 만들어진 것을 운영하는 자리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제품의 방향, 시장의 우선순위, 콘텐츠의 톤, 글로벌 채널의 진입 순서 같은 결정에 더 가까이 앉게 됩니다. 때로는 정해진 답을 

실행하기보다, 어떤 답을 선택할지 함께 고민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다른 곳에서 쉽게 얻기 어려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그니스가 아직 가보지 않은 시장을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에는 완성된 답보다, 더 나은 질문을 던지고 끝까지 실행해볼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후자 쪽으로 마음이 기우셨다면, 지금 이그니스 신사업본부의 여정에 함께해 주세요.